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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전국 6번째 급성장 도시

지난해 애틀랜타 시 인구 증가폭이 전국 대도시 중 6번째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 동안 애틀랜타에 1만2000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되며 지난해 약 51만8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인구 증가폭이다.    애틀랜타는 2019년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선 바 있으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다 2022년 49만8000명으로 증가하고 2023년에 다시 50만명을 넘었다.    애틀랜타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인구가 증가했으나, 모든 도시가 같은 양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애틀랜타가 2022~2023년 1년 새 인구가 2.4% 증가한 것을 비롯, 남부 도시가 대거 전국 순위권에 올린 반면, 뉴욕, 캘리포니아, 오리건주에서는 전반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였다.    센서스 통계에 따른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15곳’ 중 13곳이 남부 도시였으며, ‘가장 인구가 많이 는 도시 15곳’에서도 워싱턴 D.C.와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외하곤 모두 남부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텍사스주 도시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남부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원격 근무가 늘어난 점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외지역보다 도시 외곽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인구는 2022~2023년 사이에 약 1% 늘었다. 샌디스프링스, 존스크릭, 로즈웰은 인구가 각각 1% 이상 줄었지만, 알파레타, 스톤크레스트, 던우디는 인구 감소 폭이 적었다. 마리에타, 스머나, 브룩헤이븐 등은 인구가 전년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다.     한편 지난 1년 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추가된 도시는 텍사스의 샌안토니오로, 2만2000명에 가까운 인구가 유입됐다. 2위는 텍사스 포트워스(2만1365명), 3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1만5607명), 4위는 플로리다 잭슨빌(1만4066명), 5위는 플로리다 포드 세인트루시(1만3169명)가 이름을 올렸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인구 애틀랜타 인구 애틀랜타 지역 전국 대도시

2024-05-20

메트로 애틀랜타 '인종 다양성' 가속화

ARC 장기 인구전망 보고서 분석  히스패닉·아시안이 증가 주도   소수계 비중 62%로 크게 상승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메카로서 '다양성의 도시'로 불려온 애틀랜타의 인종 다양성이 향후 30년에 걸쳐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특히 히스패닉 인구가 두 배 가량 증가하며 흑인 인구 증가폭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는 4년마다 발표하는 장기 인구전망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인구의 62%가 소수인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14일 발표된 보고서는 2050년 메트로지역 21개 카운티의 인구가 2020년 대비 180만명이 늘어나 8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 카나단 ARC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기대되는 도시 성장은 모두 히스패닉계를 비롯한 유색인종이 견인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애틀랜타 21개 카운티의 인종별 구성은 백인 46%, 흑인 34%, 히스패닉 12%, 아시안 및 기타 인종 8%다. 2050년 예측치를 보면 백인과 흑인 비율이 감소하는 반면, 히스패닉과 아시안 비율이 대폭 늘어난다.  백인과 흑인 인구 비중은 각각 8%, 4% 감소하는 반면 히스패닉 인구 비중은 9%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향후 30년간 유입될 애틀랜타 인구 증가분의 대부분이 일자리를 찾아 이주하는 유색인종이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애틀랜타 지역에 85만 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봤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애틀랜타의 인종 다양성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도했다.      1990년대 이후 낮아진 밀레니얼 세대 백인의 출산율과 비교해 라틴·히스패닉의 출산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도 원인 중 하나다. 2019년 기준 히스패닉계의 합계출산율은 평균 1.94명으로 백인(1.51명)보다 20% 이상 높다.   이번 인구전망 결과는 향후 4년 동안 교통 인프라 정비, 조닝(지역 용도 결정) 등 지방정부의 예산을 배정하고 정책을 집행하는 기준이 된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인구 증가에 따라 168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이 새로 투입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유색인종 애틀랜타 유색인종 대신 히스패닉인구 애틀랜타 인구

2024-02-16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 '사상 최고' 516만명...최다 증가 카운티는

 활발한 고용 창출이 유입 촉진...주택 부족은 억제 요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인구가 지난 1년사이 6만6000여명이 늘어난 516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ARC)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애틀랜타 시와 교외 11개 카운티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에 새로 유입된 인구는 6만673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증가 숫자로 보면 풀턴 카운티가 1만8500을 보태 메트로 지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 애틀랜타 시가 1만4300명, 귀넷 1만3510명, 체로키 7120명, 캅 61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율에서는 애틀랜타 시가 가장 높은 비율(2.8%)을 나타냈으며, 체로키 카운티(2.5%), 포사이스·헨리 카운티9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 메트로 지역의 고용이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ARC는 밝혔다. 메트로 지역의 일자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래 5.4% 늘었다. 애틀랜타의 고용 규모는 활발한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텍사스주의 오스틴과 댈라스, 캘리포니아주의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로 꼽혔다.   ARC의 조사분석 책임자인 마이크 카너선 전무는 "일자리 증가가 메트로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가장 주목되는 지역은 애틀랜타 시로 전년의 3배 가까운 증가 폭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시의 인구 증가 폭이 가장 컸던 해는 2018~19년 1만900명이었다. 다세대와 단독 주택을 비롯한 건축 허가 건수가 1만2000건에 달해 3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이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카너선 전무는 "벨트라인, 그로브 파크 개발을 비롯, 지금 애틀랜타는 민, 관에 걸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고, 이것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축 허가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카운티는 귀넷으로 5400건을 기록했다.   그는 또 "인구 증가로 인해 주택 수요가 매우 높고, 가격도 오르고 있어 역으로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사상 최대 수준의 다세대 주택 건축이 정체 상태인 단독 주택 건설을 보완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2010년대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인구 증가 폭은 연 평균 6만8245명. 지난 1년간 인구 증가 폭은 다소 낮아졌지만 2021~2022 기간의 6만4940명보다는 많아졌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카운티 인구 증가율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애틀랜타 인구

2023-08-09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 도심↓ 외곽↑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가 대부분의 도심 지역의 카운티에서 감소하고 외곽 지역에선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요 도심지 클레이턴, 디캡, 풀턴 카운티에서는 2020~2021년 사이 인구의 0.5%인 1만 명의 인구가 줄어들었다.   반면 외곽 지역인 포사이스, 체로키, 더글라스, 파예트, 헨리, 바토, 폴딩, 락데일 카운티는 인구가 증가했다. 이들 카운티에서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가 성장한 2만 6000명이 늘어났다.   이같은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민 감소, 주택가격 상승 등이 꼽히고 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밀집 지역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출생률은 둔화됐고 사망률은 증가했다. 조지아주의 인구학자 테일러 해플리는 "2021년 조지아주 카운티의 약 70%에서 출생자수 보다 사망자수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수년 동안 애틀랜타의 성장률을 끌어올렸던 이민자 수 또한 줄어들었다. 지난해 추정치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이민자는 5000명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애틀랜타 도심 지역인 풀턴, 디캡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올랐다는 점도 교외로의 이동을 부추겼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의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자신의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 혹은 모기지로 지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는 이미 2016년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좀 더 가속화됐을 뿐이라고 보고 있다. 다프네 본드 고드프리 어번랜드 인스티튜션 이사는 "코로나19가 이 트렌드를 가속화했다"라며 "도심의 인구가 줄어들고 교외로 이동한 것이 뚜렷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추세에도 도심 지역으로 분류되는 귀넷과 캅 카운티의 인구는 늘어났다. 귀넷 카운티는 6745명(0.7%)이 증가했고, 캅 운티는 593명 증가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메트 애틀랜타 인구 애틀랜타 도심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2022-04-08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 증가수 전국 6위

2021년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 증가 수가 전국 도심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4일 공개한 '2021년 카운티별 인구 변화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2020년 7월 1일 기준 610만 1146명에서 2021년 7월 1일 614만 4050명으로 총 4만 2904명이 증가했다.   이 수치는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오스틴, 리버사이드 지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수치이다. 인구 증가 수치는 기존 인구에 인구 유입수와 출생아 수를 더하고 유출 인구수와 사망자 수를 뺀 수치이다.   조지아주 전체에서는 약 7만 3766명이 증가했고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6745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의 2021년 추정 인구는 1079만 9566명이고, 귀넷 카운티의 추정 인구는 96만 4546명이다.     반면 LA, 뉴욕,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 브롱스, 마이애미 등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감소한 카운티들로 꼽혔다. 이들 대부분의 카운티가 10만여명에서 5만여명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LA나 뉴욕 등 전통적 중심지에서 집값, 물가 등이 폭등하자 기업과 개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의 이주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증가율 애틀랜타 인구 카운티별 인구 애틀랜타 지역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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